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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TMB 9 <Aiguille du Midi>

서영도 2016. 8. 30. 09:42

 

 

에귀유뒤미디는 샤모니 관광의 백미이다

즉 샤모니를 관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는 곳이 에귀유뒤미디 전망대(3842m)이다

 

케이블카를 중간역  Plan de L`aiguille(2317m) 에서 한번 갈아타고 3777m까지 올라간 다음

엘리베이터로 에귀유뒤미디 정상 3842m에 오르는 형태이다

 

1955년 촤초로 건설되었으며 여름철 이탈리아 아오스타 계곡의 엔트레베스(Entreves)에서

푸엥토 엘브로네(Pointe Helbronner)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와 함께 탈 경우

몽블랑 대산괴 전체를 가로지를 수 있다

 

스의스 Matternhorn Glacier Paradise(Klein Matterhorn)의 3883m와 비교해 41m 낮은 3842m 높이이지만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과 주변 산괴들을 조망할 수 있어 시각적 관점에서는 보다 장대한 느낌을 주는 곳인 것 같다

 

 

 

 

 

왕복 비용이 58.5 유로,

일찍 줄 서지 않으면 세월아 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부지런한 연우 덕택에 10번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다

 

 

샤모니 고도 1035m

 

 

중간역 플랑드레귀유 2317m

 

 

 

 

 

 

 

 

3777m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5m 올라간다

 

 

 

3842m 전망대 광경들.....

 

 

몽블랑,

중앙위치에 젖무덤 모양으로 봉곳이 보들보들하게 솟은 놈....

 

 

샤모니의 침봉들,

약간 무른 밀가루 반죽을 손바닥으로 다졌다 갑자기 손을 떼었을 때의 모습이랄까

딱히 뭐라고 형용하기 어려운 겹겹의 능선 물결이 폭풍을 만나 성난 파도처럼 일렁이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만난 묘령의 여인,

왠지 낯이 익은 것만 같다...... 

 

 

 

 

 

 

 

보송 빙하(Glacier des Bossons)

 

 

 

 

 

 

 

그랑드 조라스 서벽

 

샤모니 시가지

 

 

 

 

 

 

 

 

 

 

 

 

그랑드 조라스 Grandes Jorasses 4208m (좌),  당뒤제앙 Dent du Geant 4013m (우)

 

 

그랑콩뱅 Grand Combin 4314m (중앙), 몬테로사 Monte Rosa 4634m (우측)

 

 

 

 

 

 

 

 

 

 

 

 

 

시간적 여유만 맞으면

에귀유뒤미디 전망대에서 이탈리아의 엘브로네(Helbronner)까지 다녀오고싶었다

알프스의 빙하와 산군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기때문이다

비용은 28유로 추가이다

1) 에귀유뒤미디 전망대 왕복 58.5 유로 + 2) 엘브로네 왕복 28 유로 = 총 86.5 유로이다

점심을 거르고라도 다녀왔어야 하는데 앵통(원통)한 일이다

역시 한번 더 샤모니에 와야할 이유, 아니 다시 한번 오고싶은 미련의 건더기로 남긴다.........

 

 

 

 

샤모니 하산 후

 

 

 

 

 

 

 

이날은 TDS 119km 완주자들이 들어오는 날인데 주자들이 들어올 때마다 시민들 모두가 환호와 함성으로 축하해주고

가족 또는 연인이 곁에서 함께 손을 잡고 피니쉬라인으로 뛰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하였다.....

 

 

 

 

 

 

브레방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