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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8 중국 태항협곡

서영도 2015. 9. 30. 15:31

 

태항산은 면산을 보러 간 길에 같이 보게 된 것이다

전날 비가 왔던 관계로 날씨마저 잔득 흐려있어 조망도 터지지 않았다

차후 태항산 트레킹으로 자세히 볼 계획이니 이번에는 대략적 감을 잡는다 생각으로 훑는다

 

 

태항산(太行山)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로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 3개 성에 걸쳐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태항산 888리'라 불리었고 중국인들은 이 산이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해서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른다.

 

 

 

도화곡(桃花谷)

 

코스  :  황룡담 - 함주 - 이룡희주 - 구련폭포 -  도화동 민속촌 ( 약 1시간 10분 소요 )

 

도화곡은 엄동설한에도 복숭아 꽃이 피는 곳이라 하여 이름이 유래하였다.

도화곡 협곡은 수억만년전 지질 형성 중 유수에 의한 홍암석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 이다.

협곡에는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고 연못, 폭포가 어우려져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다.

 

 

 

 

 

 

 

< 黃龍潭 >

 

 

 

 

 

 

< 白龍潭 >

 

 

 

 

 

< 含珠 >

 

 

 

 

< 二龍戱珠 >

 

 

< 九聯폭포 >

 

 

 

 

 

환산선(태항천로)

 

코스  :  도화동 민속촌 - 천경 - 유리잔도 - 몽환지곡 ( 전동차로 약 1시간 소요 )

 

환산선은 도화동촌에서 출발하여 고가대에 이르는 29KM의 코스로

해발고도 약 1,200M 내외의 절벽 상단을 전동차를 타고 달리며 감상할 수 있는 "태항천로"코스이다.

 

 

 

< 전동차 >

 

 

< 天景 >

 

 

< 유리잔도 >

 

 

 

 

 

 

< 夢幻之谷 >

 

 

 

왕상암(王相岩)★

 

코스  :  부운정 -  수렴동 - 통제 - 왕상촌 ( 약 1시간 소요 )

 

왕상암(王相岩) 풍경구는 석판암(石板岩)이라는 마을을 시작으로 전망대까지 대략 800m의 산길이 뻗어 있다.

왕상이란 중국 역사상 3,300여 년 전의 왕조 상나라 무정(武丁)과 노예 신분으로 재상까지 지낸 부열(傅說)의 고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상나라 왕인 무정이 피난하여 은거생활 중 노예 부열을 만나 서로 문무를 가르치고

후에 무정이 왕이 된 후 노예 부열을 재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무정과 부열 즉 왕과 재상이 이곳에서 함께 거주했다고 해서 얻어진 지명이다.

 

 

 

< 書齋樓 >

 

 

 

 

< 나선형의 통제계단 >

 

 

 

 

 

 

< 통제계단 >

 

 

< 摩天筒梯 ,skyscraping spiral ladder  :  높이 88 미터, 직경 3 미터, 331 계단 >

 

 

 

 

삶은 낭만으로 가득 차야한다

낭만이 없는 삶은 무채색이다

삶의 멋을 가르는 기준은 낭만이다

낭만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청춘이다

 

예술작품을 보고 휘청거리며 쓰러질 듯 감격하는 것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여행 중 만나는 풍광에 마찬가지의 감흥이 이는 때가 있다

인생은 단지 숨 쉬어온 날들의 합이 아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순간들의 합이어야 한다

 

나의 여생이 보다 많은 낭만과

감흥의 순간들로 채워지길 바라며

오늘도 내일도 여행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