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사 양중해 / 작곡 변훈 https://youtu.be/kWJ8A8FJZZE?si=_po5vkFCJ0iOi4DU52년 6.25 전쟁이 끝날 쯤 시인과 문학소녀로 만났던 박목월과 제자 여대생이 사랑에 빠졌다 박목월은 서울대 교수직과 가정을 버리고 제주로 사랑의 도피를 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고 6~7개월만에 끝났다겨울 한복을 지어 제주로 찾아간 부인의 인품에 목월은 반성했고 한편 목사였던 여인의 부친은 이틀 밤낮으로 딸을 설득했다 부친의 손에 끌려 떠나가는 연인을 보내는 모습을 함께 본 친구 양중해 선생이 그 심정을 시로 쓰고 같은 학교 동료 음악교사 변훈이 작곡했다 '떠나가는 배'의 탄생 배경이다 어느날 나무에 걸린 달이 너무 고와 '영종'이란 이름 대신 '목월(木月)'로 이름..